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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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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한 좌식 상태는 우리의 삶에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치질, 치핵으로 불리는 이 질병은 항문 내부에 변이 지나가는 통로에 존재하는 항문관의 쿠션이 외부로 튀어나오는 등 다양한 이유로 피가나는 등의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질병이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치질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우리가 매일 아침마다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네, 바로 변을 보는 것입니다. 누구나가 당연하게 하는 행위인 이 변은 생각보다 단순한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만약 물렁하지 않고 딱딱한 변이 항문관을 지난다면 엄청난 통증이 수반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변이 통과하는 항문관에는 쿠션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쿠션은 항문 압력의 15~20%의 압력을 담당하고 항문을 닫는 마개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쿠션은 항문의 내부에 있어야만하는데 간혹 이 쿠션이 밖으로 돌출이 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치핵'이라고 부릅니다.

     

    1. 치핵의 종류

    A. 외치핵 : 항문관의 치상선 아래쪽 정맥총이 돌출된 경우

    B. 내치핵 : 항문관의 치상선 위쪽 정맥총이 돌출된 경우

     

    치상선 위쪽의 경우 자율 신경계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통증에 둔감하지만 치상선 아래의 경우 체신경의 영향을 받아 통증에 민감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외치핵의 경우 내치핵에 비해 통증이 심하다.

     

    외치핵의 경우는 음주나 과로, 피로, 스트레스, 설사, 변비 등의 이유로 한시적으로 혈액이 뭉치면서 생기는 급성 치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외치핵의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며 4단계로 나뉘어진다. 바노프(Leon Banov Jr.)가 제시한 4단계는 다음과 같다.

     

    1기 : 변을 봤을 때, 피가 묻어나온다.

    2기 : 변을 봤을 때, 피가 묻어나오고 항문 내부에서 무언가(쿠션)가 튀어나온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저절로 들어간다.

    3기 : 2기와 같은 증상이나 튀어나온 쿠션이 저절로 들어가지 않아 손으로 넣어줘야 한다.

    4기 : 2기와 같은 증상이나 튀어나온 쿠션이 손으로 넣어줘도 들어가지 않는다.

    2. 치핵의 원인

     

    치핵의 원인은 하나의 원인보다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의 결과이다. 일반적인 치핵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A. 섬유질이 풍부하지 않은 식사 : 섬유질은 변이 딱딱하게 굳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치핵이 생기지 않으려면 김치와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해야합니다.

     

    B.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 : 치핵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피가 항문 부위에 몰려서 생기는 일종의 정맥류이기 때문에, 변을 오래 보는 습관과 같이 혈류를 막는 혈관에 압력을 주는 행동은 좋지 않다.

     

    C. 가족력 : 가족력 또한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D. 임신 : 임신을 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항문에 압력이 높아져 치핵이 올 수 있다.

     

    3. 치핵의 치료

     

    치핵의 치료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일반적인 몇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 섬유질이 많은 식사 : 변이 굳지 않도록 섬유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이 치핵에 도움이 됩니다.

     

    B. 좌욕 : 곽약근은 재생이 되지 않은 조직이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보다는 따듯한 물에 좌욕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이 1차적으로 권장된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방법이 필요하다.

     

    C. 니트로 글리세린 처방 : 니트로 글리세린은 항문관의 압력을 줄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치핵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D. 경화 요법 : 1기나 2기에 쓸 수 있는 방법으로 페놀을 오일에 섞어 치핵 밑부분 점막에 주사하여 치핵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줄인다. 90% 이상이 증상의 호전이 있으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있고,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E. 고무밴드 결찰법 : 과거 내시를 만드는 방법과 같이 고무 밴드로 치핵을 묶어 치핵이 썩어 떨어지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재발률이 높지만 재시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결론

    치핵은 앉기가 불가능 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수반한 질병이나, 민망한 부위에 발현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숨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계속 방치를 하면 1기~4기로 점점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전문이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통은 참는 게 아니라 치료해야하는 것입니다. 빠른 진찰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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